먼저 대겸쌤!! 맛있는 행정법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더 잘가르치는 선생님 찾겠다고, 조금 듣고 다른 선생님 강의로 갈아타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어차피 다 이 분야의 탑을 찍으신 분들이니 가르치는 방식이 다를 뿐 진득하게 끝까지 들으면, 그 이후의 역량은 제가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한번도 강의를 듣다가 다른 선생님으로 변경해본 적이 없었어요. 근데... 행정법을 시작하고나서 그냥 제가 운좋게 항상 잘맞는 선생님을 만났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행정법이라는 과목이 저랑 잘 안맞는 과목이라 지루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했어요. 어렸을때부터 수학을 좋아했어서 숫자가 안들어가는 과목이라 그런가보다,,했어요,,, 근데 이상하게 숫자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헌법은 재밌었거든요...?근데도 그냥 이상하다라고만 생각하고, 처음들었던 선생님수업으로 꾸역꾸역,, 무슨 말인지 이해안되면 혼자 기본서 읽고 또 읽으면서 이해하면서 공부했어요. 지루하고 행정법 책만 펴면 졸리고, 조금씩 행정법 공부를 미루게되고, 그러다보니 소홀히하게 되고..당연히 점수도 제일 낮은 과목이였어요. 선생님을 바꿔볼까하다 공시생카페에 처음 들었던 선생님 후기들을 검색해보면 다들 극찬밖에 없어서 '그래..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다는데 조금 더 참고 듣다보면 나도 귀가 트이고 잘 들을 수 있어..'하면서 또 꾸역꾸역 듣고 이렇게 몇번을 반복하다 ,,,,,,,,,,,
어느날 행정법공부가 정말 너~~~무 하기 싫었던날에 '한번 다른선생님 강의 들어나보자!!'하다가 선생님 입문강의를 들었고,,,,...!!!! 바로 수강신청..,,또 바로 강의 재생....,,,,,,정말 신세계를 발견한 기분이 이런 기분이었을거같아요! 저를 그렇게나 괴롭혔던 행정법이 엄청 재밌는거에요! 원래는 그 날 행정법 공부 4시간만 하기로 했었는데, 넷플릭스 시리즈마냥 못끊고 하루종일 들어버렸어요. 행정법이 너무 재밌어서,,,, 이후로는 행정법 공부하는 요일 아침엔 설레기도 하더라구요......?.........오늘은 또 어떤걸 알려주시까나~~~~~~하면서,,,,………..ㅎㅎ,,,,,, 영화도,여행도 아니고 재밌는 강의 듣는걸로 설렘을 느낀다는게 제 자신이 조금은 안쓰러우면서도, 묘하게 변태 같은거에요 ,,,,,?,,,. .저도 제가 공부에 설렘이란 감정을 죽기전에 느껴볼지 몰랐어요,,, , 갓대겸(선생님),,,,,당신,,,,,도대체 제게 무슨짓을 하신거에요,,,,,,,,,, 히히 무튼 선생님 덕분에 이제는 편식없이 모든과목 다 재밌게(?)하고 있어요
엄청 힘들었던 날 수업시간에 해주신 위로와 조언덕분에 울컥하기도 하고, 종종 하시는 유머에 스터디카페에서 혼자 웃참챌린지하기도 하고, 어려웠던 부분을 되게 쉽게 설명해주시는걸 보며 이것이 현직자의 강의력인가...하며 놀라기도 해요.
많은것들을 이루시고도 더 나아가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모습이 제게는 참 원동력이에요. 따숩게 수강생들을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많은걸 배웁니다. 그렇게 멋진 선생님의 자랑스러운 제자1이라도 되고싶어서 의지를 불태울 때가 많아요.
가끔 선생님의 바쁜 스케줄을 들을때면 잠은 주무시나,.,? 그래도 건강은 챙기셔야 하는데..! 바빠도 틈새틈새 행복도 챙기셔야 하는디 ,,,하면서 걱정도 되지만 ,,,,잘 지내고 계시죠~~~!!!!!~~~???아마 저말고도 많은 수강생들이 선생님의 안부를 걱정하고, 행복을 바랄테니 분명 잘 지내실거고, 그러셔야만해요!! ㅎㅎ
남은 커리도 변함없이 지금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공부하겠습니다!
시험 끝나고 제가 구운 크루아상 들고 찾아갈게요!
다시한번 체계적이고,쉽고,꼼꼼하고,재밌는 강의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외쳐! 갓대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