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430 + 가산점4(20) = 450

가산점 : 소방설비기사 전기 (3) + 컴활2급 (1) = 4 -> 20

저의 경우, 특채를 준비하다 넘어왔지만 마음가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특채를 준비할 때 처음 분위기를 보러 간 시험에서 공부를 얼마 안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안일하게 생각했고, 결국 공부에 소홀히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떨어지다가 공채로 바꾸고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기상후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다 저녁에

체력유지를 위해 헬스장에서 30분~1시간 30분 정도 했습니다 

(집공하면서 딴 짓을 안하신다면 집공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스터디카페를 가게되면 적당한 거리가 좋습니다. 

스터디카페가 너무 멀면 식사나 이런걸 해결하기 위해 돈을 또 쓰게 됩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한국사 95점 - 연미정 선생님

제가 인강을 기본, 심화만 듣고 잘 안듣는 편인데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기출, 모의고사 커리까지 들었습니다.

연미정 선생님이 학습내용을 사건에 대한 배경지식을 이야기하듯 말씀해주셔서 

더 이해하기 쉬웠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목노트 역시 가시성이 좋아 태블릿이나 핸드폰에 넣고 보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영어 70점 - 김정연 선생님

영어는...선생님께 죄송할만큼 공부를 안했습니다.

범위가 너무 넓다고 생각한 것도 있고, 특채를 준비하다 공채를 늦게 준비해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좀 부족한 상태였고,

어렸을때부터 영어를 거의 안하다시피 했고, 특채를 준비하다 넘어와서 영어가 생소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기는 그래서,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했지만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너무 뒤처지지만 말자 

생각하고 문법 문제를 어떤 것에 대한 문제인지 정도만 보이는 정도까지만 하고 영단어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다행히 영어가 그나마 쉽게 나와서 저 점수라도 나온 것 같습니다.

소방학개론 80점 - 이영철 선생님

학과 특채를 준비하면서 소방학개론을 제일 많이 보았던 과목인지라,

공채에 넘어와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영철 교수님이 기본이론이나 이런건 이해위주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한번 익히면 잘 까먹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의 경우 작년까지는 충분했지만

올해 이런게 나올까 하는 정도의 지엽적인 부분의 경우 김동준 교수님의 모의고사에서 많이 틀렸고

혹시몰라 준비했던 것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방관계법규 90점 - 김진성 선생님, 법제처

소방관계법규는 특채를 준비하면서 1,2 법은 시행령까지는 거의 다 외웠다고 생각했고

늦게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 번 강의를 2배속으로 들으면서 꼭 외워야 하는 부분이나

자주 출제된다고 강조해주시는 부분 등을 체크해 놓고 법제처에서 프린트해서 보거나, 태블릿에 넣고

헷갈리는 부분 북 마크 해 놓고 공부했습니다. (책이 개정 전)

태블릿 있으시면 따로 공부하면서 한글에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자 가지고 장난 치는 게 많은 걸 알고 있어서 꼼꼼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행정법 95점 - 조 현 선생님, 써니 문제집

경찰 쪽에서 유명하시다 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이론 쪽으로는 잘 가르쳐주시는 걸 알게 되었지만

모의고사나, 문제를 풀면서 강의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강의에서 판례를 강조하시는 것에 비해 많이 나오지 않는다 싶어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면서 책에 나오지 않는 판례에 대해 보충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이론도 복습하다 보니, 어느 정도만 알고 있던 내용들도 이해하게 되고,

많은 문제를 풀다 보니 자연스레 판례도 많이 학습하게 되었습니다. 

또 예외적인 판례들만 따로 추려 놓고 그렇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서 학습했습니다.

체력 : 체력 학원 + 헬스장

저는 체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특채에서도 과락경험이 있어, 미리 준비했습니다

체력학원에서 알려주는것들 위주로 하고, 

제가 부족하다 싶은 부위를 헬스장에서 보충운동 했습니다.

체력은 미리미리 꾸준히 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내년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소방 티오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소방관이 되고 싶어서 준비하시는 거라면, 다른 사람들이 이리 저리 떠드는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자기 자신을 믿고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