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올해 다시 재시험 도전 중인 소방공시생입니다. 앞으로의 영어공부 방향에 대해 상담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노베이스?! 라고 말하는 그런 수준에서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땐 운동선수, 고등학교 땐 예술고등학교 출신이니... 국어는 뭐 말할 줄만 알면 되고, 국사는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님만 알면 되고, 영어는 진짜 알파벳도 다 기억 못하던 생명체였습니다만.... 애끓는 사연을 통한 절박한 심정으로 소방관을 준비하게 되면서 정말 입술 꽉 깨물고 공부를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넘었습니다. 사실 올해 2020년 소방공채도 1문제차이로 떨어졌습니다. 그 1문제 차이에도 수십 수백 명이 있을 수 있죠... 다 내 탓이라고 자책하는 건 1주일이면 충분했고요. 왜냐면 이미 겪었던 위기와 고통에 비하면 시험공부로 인한 스트레스와 슬럼프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거든요. 이제 국어, 국사는 상당한 수준이 이르렀습니다. 한국검정능력 시험장에 가서도 15분 만에 치고 나와서 1급 그냥 받고 나올 정도고.... 소방학개론도, 소방관계법규도 언제부턴가 85점 이상 아래로 맞아본 적은 없습니다. 물론 자만하진 않습니다. 계획적으로 늘 복습하고 암기합니다. 문제는 역시 영어입니다. 사실 2019년 공채시험에 떨어진 이유가 영어과락 때문이었거든요. 국어 90 국사 100 개론 85 법규 90 였으니 영어 과락만 넘기면 합격이었을 정도로 2019년도 공채는 많이 뽑았고 기회였습니다만 설마 영어는 과락맞겠어? 하는 놀라운 헛된 망상으로 영어공부를 안했던 저를 자책하며 그 후부터 매일 아침부터 영어어휘와 독해공부에 매진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2021년 공채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 앞서 문법 역시 정식적으로 공부해야겠다고 찾아보고 선택한 분이 김형구 선생님이십니다. 소방기본문법책을 스스로 독학으로 먼저 공부해보고 인강으로 다시 복습하고 있습니다. 독해는 제가 2019년부터 스스로 제이디윤, 조태정, 김수환, 등등 많은 분들의 독해책으로 영어단어를 일일이 네이버사전창으로 검색해가면서 어휘공부 겸 맥락을 파악해보는 식으로 독해공부를 해왔던 터라 해커스 기본독해책은 제게 지금은 정말 기초적으로 느껴집니다.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2020년 공채에서도 영어 어휘는 전부 알고 맞출 정도였고 지금도 늘 공부시작하면 영어어휘부터 3시간 외우고 복습합니다. 지금은 해커스소방기출보카책 그거 사서 보고 있습니다. 저에겐 하루에 1~2강씩 단어 외워도 80%이상은 알고 있거나 봤던 단어라서 만족합니다. 기초문법 인강을 다 보면 저에겐 2회독 복습이 되는 겁니다. 기초문법책만 3회독 그 이상 복습만 해도 될까요? 아니면 심화단계로 넘어가야 하는 걸까요? 독해공부는 기초독해.. 인강순서에 따라 예습 먼저 다 하고 다 풀어보고 독해 인강을 보고 있습니다. 독해 공부는 스스로 더 심도있고 다음 단계 독해책들을 사서 풀어볼 계획입니다. ... 저는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인지 격려와 조언 절실하게 부탁드립니다. 인강 잘 보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