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석 한국사, 현강, 인강 포함 수백시간 들었습니다. 어떤 강의는 5번도 들었고, 2번 이상 듣지 않은 강의는
하나도 없을 정도니 수강시간으로 보면 상위 1퍼센트 이상은 되겠죠. 다른 선생님 수업도 함께 듣곤 하는데
베이스는 이중석 한국사고 항상 디테일이나 좀 색다른 포인트들을 숙지하려고 듣는 정도입니다. 뭐 어차피
인강기록 데이터보시면 확인은 되겠죠.
해커스 관계자나 이중석 선생님한테 진심으로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과연 직접 필기하는 방식이 가져다 주는
효과과 그로 인한 피로감이나 스트레스 등을 교환시켰을 때 남는 장사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저는 1시간 수업을 그 이상 투자해가면서 필기하는 그 시간도 아깝지만, 손이 아프고 수업
자체가 스트레스로 느껴집니다. 사실 막 휘갈겨 썼던 현강에서나 처음 인강을 들었을 때는 그나마 빨리 썼고
별 부담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만의 단권화를 하고자 하니 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고통스럽습니다.
이중석 수업은 제가 현강을 들을 때 가장 재밌고 기다려지는 날이었는데, 지금은 제일 듣기 싫은 수업입니다.
맘먹고 다시금 필기를 하려고하니 짜증이 밀려와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완벽한 필기노트+필기노트 흐름의 수업이 낫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나온 필기노트는 수업과 흐름이 맞지 않는 부분도 많고, 수업 자체가 필기노트 중심이
아니다 보니 디테일도 다릅니다. 물론 이러한 제 의견에 대한 결정은 학원과 선생님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적어도 이런 의견을 가진 한 사람으로써 그것을
나타내야 표본이 쌓이는 것이고 더 옳은 길로 갈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되겠죠.
어차피 뻔한 말인데 말이 길어져서 그냥 줄이겠습니다.
지금 듣는 강의에 선생님이 중간에 학원을 관두는 사람들의 기재를 임정 창조파 이탈이랑 연관시켜 설명
하시는데, 올초랑 똑같은 예시라서 몇달전 생각도 나고 나름 의견도 있어서 글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