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기본서 57p '특정 전치사와 자주 쓰이는 자동사' 부분 질문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실제로 대부분의 동사가 자동사와 타동사의 의미를 둘다 가진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특정 전치사와 자주 쓰이는 자동사' 에서 소개된 자동사들을 사전에서 검색해서 타동사의 의미도 같이 알아보고 공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바로 밑의 실전문제 1번에서 'I had to wait the service manager for 10 minutes'는 어법상 틀린 문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유는 wait이 바로 대표 자동사이고, wait for 이라고 써야 '기다리다'라는 의미가 돼서라구요. 근데 wait은 타동사로 '(기회,명령,때 따위를) 기다리다' 라고도 쓰이더라구요 (동아 사전에서 찾아봤습니다) 물론 저 문장에서 늬앙스가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기 때문에 타동사의 쓰임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고, 그래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전치사와 자주 쓰이는 자동사' 표 바로 밑 예문을 보면 I agree with experts who say we should conserve water. 라고 쓰여있고, 여기서 agree는 바로 뒤에 목적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전치사 with 가 목적어 앞에 온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근데 찾아보니 agree는 타동사로 '의견이 일치하다'라는 뜻이 있더군요. 물론 주로 목적어로 to부정사가 오고, 엄밀히 말해서 자동사의 늬앙스가 더 알맞은 것은 맞지만 만일 시험에서 이런 문제가 나온다면 어느정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해서 선생님께 질문 드립니다. 시험에서 자/타동사의 쓰임이 둘 다 있는데 늬앙스의 차이로 답을 가르는 문제가 출제가 될까요? (예를 들어 자동사의 의미가 더 알맞다고 보고 뒤에 전치사가 없으면 어법상 틀렸다고 보는 식의 문제..) 궁금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