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녕하세요

궁예 왕의 대궐터를 보면서 인생의 무상감을 느끼다는 해석이 가장 일반적이고,

해설서에 따라 간혹 맥수지탄이라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라가 망한 것을 한탄하고 아쉬워 한다는 해석보다

그것을 보고 깨달은 허무함의 정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맥수지탄으로 보기 힘들다는 이견들도 다소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가장 보편적인 견해인 무상감으로 기억해 두시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오늘도 파이팅하세요!!

아자아자!!

제목 : 안녕하세요

1. 쓰레기를 던져 버맀다. 아이스크림을 먹어 버렸다.

여기서의 '버리다'는 쓸데없는 것 따위를 없애다 라는 의미의 본용언 '버리다' 가 아니라,

앞의 행위를 끝냈음을 알려주는 보조용언 '버리다' 입니다.

즉, 두 문장 모두 던지거나 먹었다라는 행위가 주를 이루고, 무언가를 버렸다는 의미는 애초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일 각각 쓰레기를 던지다와 쓰레기를 버리다로 나눠서 쓰게 되면 본래 문장에서는 없던 의미(쓸데없는 것을 없애다)라는  의미가 새로 생성되므로 본래 있는 의미에서 변질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2.  ㄴ/다 , ㄴ다

국립 국어원에서도 딱히 정의를 내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임의적으로 무엇을 정해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ㄴ다'의 사전상 의미에서 '현재 사건이나 사실을 서술하는 뜻으로 쓰인다'는 것을 볼 때 

ㄴ이 쓰임으로서 현재의 의미가 추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ㄴ과 다는 쪼개어 주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제목 : 안녕하세요

1.향가 이후에 형성된 시가의 형식과 내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라고 하셨는데요

시가가 시조랑 같은 뜻인가요? 같은 뜻이라면 정읍사도 향가도 모두 시조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면 되는건가요?

고전시들은 애초에 모두 노래로 불렸기 때문에 '시가'라고 합니다.

즉, 모든 고전 시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정읍사도 향가도 3단구성으로 이루어진 공통점이 있고,

이것은 후대에 지어진 시조의 형식(3장)과 유사하기 때문에 그것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2."시가 문학이 서사문학과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모습"이라고 하셨는데 이뜻을 모르겠어요.. 부탁드립니다.

시가 문학이 서사문학과는 별개로, 개별적 문학 작품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산문 문학의 안에 존재하는 형식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분리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4구체 향가나 고대 가요 등은 모두 배경 설화를 가지고 있고,

그  내용 속에 시가가 남아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분리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또 질문있으시면 언제든 글 남겨주세요^^

오늘 남은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제목 : 안녕하세요

백제가요는 본래 <고대 가요>에 해당하는 것이나,

입에서 입으로 구비전승되어 후대에 계속 전달되었고,

고려 시대에 이르러서까지 계속 평민들의 가요(?)처럼 불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려시대에 속요로 불렸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남은 시간 파이팅입니다!!

아자아자!!!1>0<

제목 : 안녕하세요

비문학 미리 푸셔도 괜찮습니다.

비문학 진도는 논지 전개 방식에 관한 이론이며,

그 외 사실적 사고나 추론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 유형은 이론보다는 꾸준한 독해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니 먼저 접근하여 보시고,

대신 답을 찾는 것에 급급하기보다는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어보며 의미를 파악하는 글읽기를 하되,

뒷 내용이 무엇이 나올지를 중간중간 멈춰서 예측하는 글읽기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선지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는 연습을 해보셔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제목 : 안녕하세요

푸다 하다 싣다

모두 불규칙 활용입니다.

푸다는 어간 푸-에 어미 -어를 합치면, ㅜ가 탈락되고 '퍼'가 됩니다.

(ㅜ 불규칙)

하다는 어간 하-에 어미-어를 붙이면 '하어'가 아닌, '하여'로 어미가 바뀝니다.

(ㅕ불규칙)

싣다는 어간 싣-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예를 들어 -어)가 오면 싣-의 ㄷ이 ㄹ로 바뀝니다.(실어)

(ㄷ불규칙)

감사합니다^^ 

제목 : 안녕하세요

7급을 준비하는 학생이로군요^^

반갑습니다.

이번 7급 문제 유형이 유난히 까다롭게 느껴졌을 법합니다.

비문학 지문의 난이도도 높았고, 특히나 길이 자체도 길어졌어요..

문제 유형도 사실적 사고에 근거하는 내용 일치 문제보다,

추론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들이 많이 등장했으니 상대적으로 더 어렵게 느껴졌을 법하고요...

그 외 전반적인 부분에서도 고민이 많이 되시는 듯한데,

오셔서 면대면으로 직접 상담하시는 것 적극 환영입니다^^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노량진에서 7시 이후 가능합니다^^

제목 : 안녕하세요

촛불은 '초+불'이 만나서 이루어진 합성어로,

[초뿔]로 발음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말씀하신 대로 '앞 음절이 모음으로 끝나면 받침으로 사이시옷을 적는다'는 것은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났을 때 앞 음절의 종성 자리가 비어 있으면 사이시옷을 넣어준다는 말과 동일선상에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표기에는 '촛불'로 쓰는 것인데요,

표기상 '촛불'로 쓰면  [촏뿔]로 발음되고, 이 또한 '초'와 '불'이 만나서 이루어진 합성어의 추가된 발음으로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초뿔, 촏뿔] 모두 올바른 발음이며,

'촛불'이라는 단어가 [촏뿔]로 발음될 때에는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

제목 : 안녕하세요

종결어미 'ㄴ다'의 형태소 분석에 대한 견해는

국립 국어원에서도 문법적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결론을 내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견해로 보았을 때 현재형을 나타내는 단어로 쓰일 경우, 선어말 어미로 보고 쪼개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싹난다'의 경우에도

싹/나/다의 기본형에 현재형의 의미가 있으므로 싹/나/ㄴ/다로 쪼개 주는 것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 안녕하세요

글로 뵈니 또 나름대로 반갑습니다^^ㅎㅎ

자체 휴강을 하셨다니...ㅠ.ㅠ

꼭 인강으로 보충하시고, 모르는 것은 질문하러 오세요~^^

덕분에 다리는 이미 다 나아서 쌩쌩하게 날......지는 못하고(무거워서...ㅎㅎ^^;;)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ㅎㅎ

수업 때 또 뵈어요~^^

아자아자 파이팅!!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