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답변드립니다.

네. 생각하신 것처럼 '한뎃-잠'은 합성명사가 맞습니다.

설명에 실수가 있었던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제목 : 답변드립니다.

열심히 들어주시고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구분하지 않고 설명을 드려 혼동하게 했네요. 죄송합니다.

'아니요'는 그 자체로 감탄사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니-다'의 구조에서 어미가 변한 '아니에요'와 같은 단어를 형용사로 봐야 하고요.

제목 : 답변드립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하면 '파생어'가 됩니다. '늦'을 접두사로 보고 있거든요.

그러나 학교 문법에서 예로 드는 '늦-' 구조 단어는 합성어로 봅니다.

최근 치른 시험인 '국가직 7급' 시험에서도 '합성어'로 보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비통사적 합성어'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목 : 답변드립니다.

'창밖'은 사전에 등재된 한 단어입니다.

예로 든 문장을 '문 밖에'로 고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 : 답변드립니다.

'옳다'의 경우 [올타]로, '끊더라'의 경우 [끈터라]로 발음되는데, 이것은 '자음군 단순화(탈락)'이 아닌 '거센소리되기(축약)'만 일어난 것입니다.

각각 'ㅎ'과 'ㄷ'이 하나로 줄어 [ㅌ]이 된 것이기 때문에 '탈락'으로 보지 않고 '축약'이라고 보는 것이죠.

제목 : 답변드립니다.

'타동사'는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를 말합니다.

'먹다', '부르다' 등이 여기에 해당하죠.

따라서 '주어 + 부사어 + 서술어'의 구성으로 되어 있는 문장에서 쓰인 '서술어'는 타동사가 아닙니다.

가령, '나는 학교에 갔다'에서 '가다'는 '타동사'가 아닌 거죠.

그런데 만약 서술어의 자릿수가 3자리(주어 + 부사어 + 목적어 + 서술어)인 경우면 이 때의 '서술어'는 타동사가 됩니다.

가령, '나는 그녀에게 꽃다발을 주었다'에서 '주다'는 '타동사'인 거죠.

제목 : 답변드립니다.

'압존법'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는 언어예절입니다. 가정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칙은 아니고요.

문장 내에서 아버지의 말을 간접 인용하여 전달하고 있는데 이미 '아버지'가 '할머니'를 높이고 있음을 '잡수시라고'에서 알 수 있죠.

그래서 그 말을 전하는 '화자'의 입장에서 양측을 모두 높이는 방식을 취해도 그것이 듣는 청자(할머니)보다 대상(아버지)를 높이는 것이라는 느낌은 없는 겁니다.

제목 : 답변드립니다.

우선 '공부하다'의 단어 구조가 '공부(어근)'에 '-하다(접미사)'의 결합형이라는 것은 설명을 드렸습니다.

어근이 곧 실질형태소를 일컫기 때문에 '공부'가 실질형태소고, '-하다'는 '하'와 '다' 모두 형식 형태소입니다.

'재미있다'의 '있다'는 접미사가 아닙니다.

'-하다'의 경우 파생성이 굉장히 강하지만 명사 어근에 '있다'가 결합된 단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가만있다, 값있다, 관계있다, 뜻있다, 맛있다, 멋있다, 상관있다, 재미있다 정도죠.)

그래서 사전에서는 '있다'를 따로 접미사로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재미있다'의 경우는 '재미'와 '있'이 실질형태소이고, '다'만 형식형태소가 됩니다.

제목 : 답변드립니다.

의미로 구분하는 방법(동사는 동작이나 과정, 형용사는 상태)이나

현재형 종결어미 'ㄴ다/는다', 명령형 종결어미 '아라/어라'와의 결합 가능성으로 판단하는 방법으로도

잘 구분이 안 된다는 말씀이시죠?

그럼 역시 '사전적 정의'를 자주 보면서 품사 차이를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굳다'의 경우는 '형용사'의 의미가 더 적습니다. 그러니 형용사의 의미를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누르는 자국이 나지 아니할 만큼 단단하다.
¶ 굳은 땅과 진 땅.

「2」흔들리거나 바뀌지 아니할 만큼 힘이나 뜻이 강하다.
¶ 굳은 결심/굳은 약속/철석같이 굳은 결심/굳게 맹세하다/입을 굳게 다물다/어린 소년인데도 의지가 참 굳군./저놈들이 성문을 열고 싸우러 나온다면 쉽게 무찌르고 성을 빼앗을 수 있겠지만 저렇게 고슴도치처럼 숨어서 굳게 지키고만 있으니 우리가 더 불리하지 않겠습니까요?≪유현종, 들불≫

「3」재물을 아끼고 지키는 성질이 있다.
¶ 그는 사람됨이 굳고 인색해서 남에게 함부로 돈을 빌려주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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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로 구분하는 방법(동사는 동작이나 과정, 형용사는 상태)이나

현재형 종결어미 'ㄴ다/는다', 명령형 종결어미 '아라/어라'와의 결합 가능성으로 판단하는 방법으로도

잘 구분이 안 된다는 말씀이시죠?

그럼 역시 '사전적 정의'를 자주 보면서 품사 차이를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굳다'의 경우는 '형용사'의 의미가 더 적습니다. 그러니 형용사의 의미를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누르는 자국이 나지 아니할 만큼 단단하다.
¶ 굳은 땅과 진 땅.

「2」흔들리거나 바뀌지 아니할 만큼 힘이나 뜻이 강하다.
¶ 굳은 결심/굳은 약속/철석같이 굳은 결심/굳게 맹세하다/입을 굳게 다물다/어린 소년인데도 의지가 참 굳군./저놈들이 성문을 열고 싸우러 나온다면 쉽게 무찌르고 성을 빼앗을 수 있겠지만 저렇게 고슴도치처럼 숨어서 굳게 지키고만 있으니 우리가 더 불리하지 않겠습니까요?≪유현종, 들불≫

「3」재물을 아끼고 지키는 성질이 있다.
¶ 그는 사람됨이 굳고 인색해서 남에게 함부로 돈을 빌려주는 법이 없다.

제목 : 답변드립니다.

1. 'ㄴ첨가'는 '규칙'이 아닌 '수의적 현상'입니다. '사잇소리'도 마찬가지고요.

실제 언중의 발음이 [천닌사]라고 하지 않기에 'ㄴ첨가'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는 겁니다.

가령 '첫여름'의 경우는 [천녀름]으로 발음하고 [처뎌름]으로 발음하지 않기에 'ㄴ첨가'가 일어났다고 판단하는 것이고요.

2. 용언의 어간의 말음이 'ㄶ', 'ㅀ', 'ㅎ'일 경우 어미 결합의 환경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것을 알려드렸죠.

1) ㄱ, ㄷ, ㅈ이 올 경우는 'ㅎ'과 축약이 이뤄집니다.

(예) 않고[안코], 앓도록[알토록], 좋죠[조쵸]

2) ㅇ이 올 경우 'ㅎ'은 탈락합니다.

(예) 않아[아나], 앓으니[아르니], 좋을[조을]

3) ㄴ이 올 경우 각각 다르게 변합니다.

(예) 않네[안네-ㅎ탈락], 앓네[알레-ㅎ탈락 후 유음화], 좋네[존네-평파열음화 후 비음화]

'ㄶ', 'ㅀ'이 아닌 나머지 겹받침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가 뒤에 오면 그냥 연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