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확인이 어렵다고 하셔서 첨부파일 다시 넣어서 재참여합니다!

안녕하세요!  경기 2021년 최종합격자입니다. 

수험기간은 작년 9월 1일부터 강의를 알아보고 시작해서 이번 발표까지 모든 과정 정확히 1년 걸렸습니다.

필기는 7개월 준비하였고  수험생여러분들께  약간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수기를 작성합니다.

우선 저는 영어를 제외한 모든강의는 ox과정을 제외하고 전부 들었음을 말씁드립니다.

국어(100)

국어는 전 과정을 양효주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재미와 강의력을 동시에 갖추셨다고 생각하고 지속적인 복습테스트를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이후 처음이라 거의 10년만에 국어를 접했는데 처음엔 막연하고 어려웠던 과목이 재미가 생기더군요.

학생때 논술을 하고 책읽기를 좋아해서 비문학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으나 문법이 가장 난관이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반복설명을 해주시는 것이 좋았으며 문학의 경우도 배경스토리를 잘 설명해 주셔서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섰습니다. 기본부터 심화 기출 동형까지 따라가며 마무리를 하였고 감사하게도 모의고사에서는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10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95) 

연미정 선생님의 과정을 전부 들었습니다. 기본 심화 기출 동형을 수강했으며 시작할때  제 수준을 보기위해 아무생각없이 봤던 한국사 모의고사가 45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사에 저는 시간을 타 과목보다 더 투자하였고 선생님께서 짚어주시는 내용들 또한 꼼꼼하게 회독하였습니다.

패드에 강목노트를 넣어 수시로 보고 이해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공부하였더니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실만한 이번 수령7사 문제의 경우에도 분명 간부기출에서 보았으나 이렇게까지 지엽적이진 않겠지..하고 스스로 넘겨버려 아쉽게 한문제를 틀리게 되었습니다. 전 문제 선생님께서 설명하신 범위에서 출제되었으며 믿고 따라가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 동형강의때 선생님께서  "여러분은 지금까지 잘 해왔고 충분히 강한사람들이다. 나름의 노력을 다 했고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하다"며 위로와 시험 격려를 해주셨는데 온라인임에도 갑자기 울컥해서 화장실간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ㅋ 뭔가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영어(85)

영어는 사실 베이스가 있어 늦게 시작하였습니다. OPIC  AL등급을 가지고 있고, 해외에서 어학원 보조강사도 하였기 때문에 다른 과목들에 투자하고 4월이 시험인데 3월 딱 한달만 김정연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출과 동형과정을 들었고 주신 파일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제가 약한 문법과 단어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베이스가 있다고 방심하였던 것인지 아쉬운 점수가 나왔지만 김정연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문법문제를 맞출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소방학개론(70)

이영철 선생님의 강의 전과정 수강했습니다. 우선 강의가 지루하지 않아 듣다가 존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위트있고 핵심적인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도와주십니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과목이다 보니 어려웠지만 단계별로 들으며 점차 익숙해졌습니다. 

가끔 해주시는 쓴소리도 경각심을 갖게되어 도움이 되었고 온라인 강의임에도 진정 수강생들을 위해주는 마음이 전달되는 선생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디테일한 부분도 충분히 잘 알려주셨는데 제가 이해가 부족하여 아쉬운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시험을 보며 느낀게 확실히 지난 기출들과는 다릅니다. 학개론과 법규...20년 이전 기출을 맹신하지 마시고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디테일까지 잘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소방관계법규(80)

김정희 선생님 강의를 전과정 들었습니다. 법규과목은 처음접하기도 했고 도무지 외워지지가 않아 제일 어렵고 자신없는 과목이었습니다.

단순암기가 아닌 지속적으로 분법 앞뒤를 날아다니시며 연계설명 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그래도 나쁘지 않게 시험을 본 것 같습니다.

고득점을 원하신다면 저처럼 자의적 선택과 집중이 아닌 모든 부분을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꼼꼼한 디테일까지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서는 닳도록 보았고 선생님께서 내주신 심화 문제들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문제의 향후 방향성이 더 디테일 해질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 충분히 잡아주실 수 있다고 봅니다. 법규과목은 정말 애증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도 두문자를 활용한 암기법을 알려주신것이 문제를 소거법으로 풀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김정희 선생님의 경우 분법을 자주 오가며 비슷하거나 헷갈릴만한 부분을 자주 체크해 주시는데 이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체력>

체력부분은 무조건 가능한 일찍 체력학원을 가서 개인의 수준을 판단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웨이트를 6년정도 하였고 힘으로 하는 부분은 다 만점이겠지...라고 생각하였으나 실상은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필기전 2주를 다니고 이후 1달정도 더 다녀서 안정권으로 더 굳힐 수 있었습니다. 실기장에서 좌전굴은 버려서 바로 0점처리되고 왕오달 제외 나머지는 모두 1차에 만점 나왔습니다.

좌전굴을 무리하다가 허리부상도 당하고 그 부상으로인해 왕오달 점수가 아쉬웠습니다. 선택과 집중 잘 하셔야 합니다. 부상이 올 것 같으면 제발 스탑하세요 ㅠㅠㅠ

<면접>

면접은 체력학원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룹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서로 지역들도 달라서 정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하며 준비했습니다.

이벤트 행사 진행도 많이하고 이전에 사기업 면접들도 보았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신 소방이슈와 지역 기출등을 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합격수기를 마치며 준비하시는 모든분들이 건승하시고, 인성과 체력, 지성을 겸비한 소방공무원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