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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기간 4개월 필기 가채점 450점!

작성일 2019.06.04 23:35 박*훈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강원 공채()에 지원하였고 예상했던 것 보다 단기간에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아 이렇게 부족하지만 합격수기를 남기려 합니다. 저는 작년 201811월 말 부터 소방 임용을 준비하려 마음을 먹고 프리패스를 구매하였고, 12월 초 부터 해커스에서 프리패스를 신청하면 무료로 주시는 책을 받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총 수험기간은 4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프리패스를 시작하기 전 지난 2018년 하반기 합격 컷을 알아보고 필기 380점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가채점 컷 450점을 맞았고 저처럼 단기간에 합격을 추구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제가 공부했던 방식을 적어보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영어임용을 준비하다 소방임용을 준비해서 영어공부를 4개월 간 해커스 기출문제집 15, 2018년 소방기출을 풀며 감을 익히며 별도의 공부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 부분에 있어서는 영어가 어떤지 참고 용도로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루 공부량.

일단 7시간 정도 취침이 저에겐 맞아서 7시간을 잤고 17시간 깨어 있으려 노력했습니다. 하루에 아침과 저녁 두 끼를 먹었고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에 14시간 정도 공부를 하였습니다. 보통 저는 아침 11시에 일어났습니다. 제가 오랜 임용고시 수험기간 때문에 아침 형 인간에서 한참 벗어나서 하루를 늦게 시작하는 편이었습니다. 11시에 일어나 이만 닦고 아침 먹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첫 한 달은 우선 영어를 제외한 4과목의 기본강의를 빠르게 끝내자는 생각으로 하루 10강 주말포함 평균 8강 이상씩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본강의 후에는 문제풀이와 복습을 병행하며 하루에 평균 7강 정도 수강을 하였습니다. 2주일에 하루 정도는 2강 정도만 공부하고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14시간의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공부시간 확보를 위하여 살고 있는 원룸에서 공부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일도하고 공부도하며 4년이라는 임용고시 수험생활을 보내서 최대한 마음잡고 공부하려 노력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공부만 하냐 말씀하실 수 있겠는데 저는 스마트폰 게임 중독이라 마지막 20일을 제외하고는 폰 게임을 켜놓고 공부를 했습니다 ㅎㅎㅎ;; 이런 것이라도 무언가 위안을 얻고 싶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국어 (100) : 제겐 정말 막막한 과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어법, 문학, 비문학 너무나도 막막해서 일단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양효주 선생님의 강의를 기본-심화-문제풀이 이 세 강의를 들었고 문제풀이 강의는 25%만 듣고 적중 700제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국어는 아무래도 우리말이기 때문에 우선 문제에 친숙해지시길 권합니다. 저는 작년 2018 하반기 기출을 풀어보고 제가 취약한 점을 어법으로 판단하였고, 어법 프린트 복습에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많은 시간을 단기간에 어법에 쏟기 보다는 일주일에 이틀정도를 복습하고 문제를 틀려가며 강의 복습을 통하여 오개념을 바로잡았습니다. 문학 비문학은 용어에 친숙해지시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소방국어는 높은 난이도를 원하지 않는다 생각하여 기본서 문제풀이와 기출문제 풀이를 통하여 문제가 원하는 정답에 가까워지려 노력하였습니다. 다른 회사의 문제집은 모르겠으나, 해커스 기본서와 문제집 해설이 혼자 보고도 이해가능하게 잘 나와 있어서 시간 단축을 위하여 문제를 풀 때에는 강의를 참고용도로만 활용하였습니다. 국어는 자신이 왜 틀렸는가를 확인하고 문제가 원하는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텍스트를 읽을 때에는 세줄 이상이 넘어갈 때마다 그 전까지의 내용을 빠르게 머릿속으로 요약정리하고 텍스트를 읽어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평상시 공부하실 때 한 지문을 읽으셨다면 문제풀이와는 별개로 지문의 중심내용을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 글의 요지를 잡아내는 능력을 기르신다면 문제가 원하는 지문 외에 필요 없는 지문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버릴 부분들을 더 빠르게 읽어나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실 수 있을 겁니다.


영어 (90) : 부끄럽게도 영어전공자이지만 2문제 틀렸습니다. 저는 영어를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쭉 공부해왔기 때문에 별도의 영어 강의를 듣거나 학습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2주에 1회차 공무원 영어 기출문제를 풀었고 틀린 부분만 점검하고 다른 과목에 힘을 쏟았습니다. 소방영어 독해 난이도는 고1~2 모의고사 중 난이도가 있는 지문과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다른 공무원 영어 지문들 보다 깔끔하고 기본실력을 쌓으면 독해속도가 빨라질 수 있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소방영어는 정말 본적 없는 어휘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시중 단어장 하나 잡고 암기하시고, 기출에 나온 소방관련 어휘들은 따로 정리해서 눈에 익히시길 권장합니다. 영어는 무엇보다도 어법이 기본이 되어야합니다. 어법의 기초는 우선 문장의 5형식으로, 5형식이 눈에 익으시면 독해속도가 비약적으로 올라가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른 문법 어법들 역시 이 5형식이 기초가 되어야 이해하시기 편할 것이기 때문에 문제 풀이나 학습 이후에는 문장을 형식별로 나누는 연습을 필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어떤 동사는 몇 형식에서 쓰여서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자연스럽게 습득 되실 것입니다. 영어는 단기간에 올리기 힘든 과목입니다. 아직 수험기간이 충분하다 생각되시면 첫 2개월 정도는 영어 기본을 잡겠다는 생각으로 공부시간에 50% 정도를 투자하셔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영어 역시 언어인지라 국어 해석능력 즉, 지문분석력이 올라가신다면 영어 문제풀이 능력역시 동반상승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시험 4개월 정도 전 영어 점수가 너무 70점 대 정도에서 머물고 있다 생각되시면 영어에 시간투자는 문제풀이와 틀린 문제 해석연습 그리고 주 1회 정도 문법 어법 복습으로 시간을 줄이시고 영어 70점 유지하면서 다른 과목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마음먹으시길 추천합니다. 영어를 단시간에 승부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고, 그 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하시는 것이 훨씬 도움 될 것입니다. 수험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면 국어 영어 한국사 다 잘 맞는 편이 좋으니 당연히 팍팍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사 (95) : 저는 김승범 선생님 기본강의- 연미정 선생님 기출문제강의- 연미정 선생님 적중문제강의 세 가지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전 한국사가 진짜 너무 싫어서 고등학교 때 이과를 갔고, 임용고시를 위해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시험도 3번이나 떨어졌을 정도로 한국사 공부하기 싫어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내가 싫어하는 한국사부터 끝내자는 생각으로 소방 수험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40) 처음엔 김승범 선생님의 한국사 기본강의로 시작하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김승범 선생님은 학생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매력이 있고 강의 스토리텔링도 재미있게 말씀해주시는 편이어서 승범이 형만 믿고 가야지하면서 기본 강의를 40일 만에 끝냈습니다. 기본 강의를 들으면서 프린트 복습은 하지 않았고, 인터넷강의 5강 정도를 들으면 그 해당 범위 만큼 기본서를 통해서 복습한 뒤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2회독을 하였고, 심화강의를 들으려던 찰나 김승범 선생님의 소방 강의를...... 더 찾을 수 없었고 그 때에 한줄기 빛이 연미정 선생님이셨습니다. (41~80일 차)어떤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연미정 선생님 기본강의 OT강의를 들었고 이 선생님이다라는 확신으로 기출문제 강의를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연미정 선생님의 장점은 소방에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선별 내용선별 모두 소방 난이도에 맞춰 신경을 쓰셨다는 느낌을 받았고, 강의내용 역시 친절해서 이해하고 정리하기 쉬웠습니다. 진작 기본강의부터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부터는 강의를 진행해가며 한국사 기본서 활용과 기출문제집 활용에 더욱 신경을 썼습니다. 한국사에만 거의 하루 7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 오늘 들을 강의내용을 기본서를 통해 공부했고 그 뒤 강의를 들으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 후 기출문제집을 활용하여 진도만큼의 문제를 복습을 위해 답을 다른 곳에 체크하며 풀었습니다. 해커스 기출문제집은 시험 전까지 3회 복습을 하였습니다. (81~120일차) 기출문제 강의 완강 후 적중문제 강의를 들으며 역시 문제풀이 후 해당 내용을 복습하였습니다. 마지막 20일 동안에는 한국사와 선택과목에 집중하였습니다. 적중예상 700제를 기출문제와 같이 계속 돌렸습니다. 저는 한국사를 퍼즐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한국사는 흐름이다 흐름을 타고 공부하면 쉽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게 더 어렵다고 생각해서 고려 왕 순서, 조선 왕 순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이 네 가지를 기본으로 무식하게 단순히 암기하고 저 사이에 역사 사건과 내용을 집어넣었습니다. 진짜 연도표가 너무 어려워서 그냥 갑신정변이 84년이니까 갑오개혁은 그 뒤고 10년 더해서 94년이다 라는 식으로 현대사를 정리 아닌 정리하였고 왕은 각각의 업적을 암기하고 왕의 순서에 끼워맞추는 식으로 단순하게 공부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가니 문제 유형이 보였고 그와 관련된 내용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저는 한국사를 양치기로 승부하였고, 운과 노력으로 한문제만 틀릴 수 있었습니다. 진짜 자신 없는 부분은 기본서랑 문제집에 깔끔하게 정리된 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이동 중에 암기하기도 하였고, 지속해서 잊어버리는 내용들은 붙일 수 있는 메모장 포스트잇에 적어두어 책상 벽면에 붙여두고 까먹을 때마다 다시 보는 형식으로 계속 반복 암기하였습니다. 한국사 반복이 답입니다.


소방학개론(90). 소방법규(75) : 김정희 선생님을 믿으세요. 저는 두 과목 모두 기본-기본심화-기출-동형모의고사 순으로 들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풀이 강의는 넘겼습니다. 우선 두 과목모두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1회독 때에는 이해는 되지만 암기할 분량이 상당해서 암기 지속기간이 짧으실 겁니다. 하지만 김정희 선생님 강의는 그 걱정이 없습니다. 강의가 무한반복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스스로 복습을 힘들어 하시는 분에게 정말 알맞은 강의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소방 비전공자로 정말 무지의 상태에서 소방 이론과 법규를 접하였지만 끊임없는 반복의 강의를 통하여 내용을 정립할 수 있었고 원했던 점수인 두 과목 중 한 과목 90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김정희 선생님의 강의에서 또 제가 마음에 들었던 점은 많은 문제를 통하여 내용 점검과 복습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강의 커리만 따라가도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 처음엔 암기방법이 유치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나 이런 유치한 방식으로 암기를 해야 하는가 싶다가도 어느새 그 암기법을 활용해서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왕도는 없습니다. 그냥 시키는 대로 따라 가세요 그러다보면 점수 나올 것입니다.

 

막막하실 겁니다. 내가 못하는 과목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을 의심하기도 하실 거구요. 그런데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반복하면서 양치기 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저는 지난 수험 4개월 간 제가 4년 동안 영어 임용고시를 준비했던 것 보다 소방공부를 더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험 전날 청심환을 먹어도 새벽 4시까지 잠이 안와 불안하여 잠에 들지 못하였습니다. 시험 전날에 핫식스 두 캔 먹고 새벽부터 복습했던 여파여서 그런지 아니면 친구들은 다 취직해서 이거 아니면 또 임용고시 준비해야하는 처지가 불안해서 그런지 잠이 오지 않았지만, 제때 일어나서 멍한 머리로 시험을 보았고 문제를 많이 풀었던 감각은 멍한 머리에서도 다행히 발휘되어 다 풀고 10분을 남기고 마킹 체크만 3번 이상 할 수 있었습니다. 반복에 반복이 여러분의 실력을 올려주고, 올라간 실력은 자신감을 키워줄 것입니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사람이 무기력해지니 열심히 강의 들으시고 문제풀어가시며 작은 성공경험을 쌓이시길 그리고 최종적으로 합격을 통해 자존감을 확! 올리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파이팅!

 

P.S. 체력은 가능한 두 달 전부터 준비하세요. 저는 한 달 준비해서 쉽게 여기다 겨우 30점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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