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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경남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6개월 이상~1년 미만

2020 경남 일반소방 최종합격 수기입니다.

작성일 2020.10.22 23:26 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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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증명.jpg
  • 합격증명서(주민번호삭제).jpg

    • ○ 준비기간 : 9개월

    ○ 본인 점수 : 총점 440점(조정 396.4점)

          - 국어: 100

          - 영어: 75

          - 한국사: 90 

          - 소방학개론 : 95

          - 소방관계법규 : 80 

    ○ 가산점 : 대형운전면허 1급(1점) 

           *  가산점은 매년 필기점수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반드시 2점 이상 획득하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필기합격 후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만난 동료들 중에 가산점이 1점인 사람은 저밖에 없었고, 가산점이 최종합격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저역시 만약 1점이 없었으면 합격이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1. 소방공무원 준비를 시작한 이유

       저는 10년간 장교로 군복무를 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꿈이 군인이었기에 적성에도 잘 맞았고 보람을 느끼며 군복무를 하였으나

       업무중 함께 일하게 된 현직 소방공무원분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현재 하고 있는 일보다 더욱 가치있는 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전역지원서를 쓰고 수험기간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2. 해커스소방을 선택한 이유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는 다들 공무원 시험준비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영어공부라는것을 알게되었고, 영어과목에 대해서

      해커스에 대한 믿음이 강하였기에 해커스소방을 선택하였고, 동시에 저렴한 비용 역시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3. 과목별 학습 방법

         * 일단  대학교를 졸업한지 10년(공부를 그만둔 지)이 지났기에 이해가 안되고 2회 3회 계속 회독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매과목에 임하였습니다.

       1) 국어(100), 양효주선생님(풀이시간, 시험당일 : 20분, 모의고사 : 25분)

             사실 고득점을 회득하였지만 공부할 때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 국어였습니다. 저는 이과에 공대생이라 문법, 문학, 비문학 등 전혀

             친하지도 않았던 과목이고 심지어 공부할 때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국어가 어렵나... 일상생활에서는 이렇지 않는데 뭐 등등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또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효주쌤만의 밝은 분위기의 수업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효주쌤의 개그 중 몇개는 생각이 날 정도입니다

         ① 문법

               문법이 정말 어렵고 양이 너무 방대하여 많이들 어려움을 느끼시겠지만 효주쌤이 수업중에 소방국어에서 정말 빈출되는 몇몇

               문법들이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다 공부는 해야겠지만 효주쌤이 콕 집어주는 소방국어 빈출 문법은 좀 더 중요도를 높혀

               공부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시험 역시 효주쌤이 집어준 부분에서 다 나왔던 것 같습니다.


         ② 문학

               문학 역시 효주 쌤이 강조하고 집어주는 부분에서 출제가 많이 됩니다. 효주쌤이 정철의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은

               소방에서 몇년째 나오고 있다라고 하여, 하루 전날 3작품을 다시한번 복습했고 놀랍게도 그대로 출제되어 해당문제들을

               10초컷으로 맞힐수 있었습니다.


         ③ 비문학

               비문학은 정말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하는데, 효주쌤이 기출뿐아니라 수능모의고사 문제집에서도 문제를 뽑아 준비해

               주셔서 많은 지문들을 읽고 글의 핵심 내용을 뽑아내는 훈련을 많이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④ 어휘

               어휘 또한 양이 많아 모두 집중해서 보기보다는 효주쌤이 집어주는 부분에 대해서 집중해서 봤었습니다.


        ※ 효주쌤만 믿으세요, 점수가 올라갑니다. 국어가 너무 싫었던 저역시 기본강의 3회독 후 심화, 모의고사

            커리를 따라가니 자연스럽게 점수가 올랐습니다. 물론 시험 전날까지도 걱정이 많았지만 시험지를 받는

            순간 정말 소방국어에 특화된 수업이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영어(75) 윤정호선생님, 김우택 선생님(풀이시간, 시험당일 : 35분, 모의고사 : 40분~45분)

         많은 분들이 영어가 많이 어려우실텐데 저역시 영어가 가장 어렵고 자신이 없었던 과목입니다. 다행히 윤정호 선생님 덕분에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정호쌤은 정말 영어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시지만

         영어의 원리를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왜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때는 이런 원리를 알려주는 선생님이

         한분도 안계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정호쌤의 기본강의를 총 3회독 하였습니다. 1회독때는 1.5배속 정도로 들었고

         2회독부터는  2배속으로 들어도 이해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는 직독직해가 마치 정석인것 처럼 횡횡했었는데,

         정호쌤이 알려주신 구문독해와 지문에 대한 독해방법(원리)를 통해서 자신감을 갖고 계속해서 강의를 듣지 않을 때도 반복해서

         문제풀이를 했고, 시험전날까지도 영어책을 누워서 보면서 잠들었습니다.  

         시험을 1달 앞두고 김우택 선생님의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업난이도는 일행직을 기준으로해서 처음 수업을 들을때 많이

        어렵다고 느꼈었지만, 우택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강의와 문제풀이 방법에 매료되어 마지막 마무리를 우택쌤과 함께 하였습니다.

        * 영어단어는 정말 매일 공부를 시작할 때 1시간, 공부를 마무리할 때 1시간, 독해 풀이 후 모르는 단어 정리 등 2시간 이상 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했습니다.

        * 영어점수가 75점인데, 영어단어 문제만 틀렸습니다. 소방관련단어는 쉬운수준으로 나올것이라 생각하고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데

          집중하였으나 5문제 모두 소방관련 단어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내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소방관련 단어를 병행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한국사(90) 김승범 선생님, 연미정 선생님(풀이시간, 시험당일 : 7분 모의고사 : 10분 내외)

         저는 이과에 공대생이라 한국사를 마지막으로 배운것이 고1때였지만 평소에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갖고있어서 공부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던  과목이였습니다. 특히, 김승범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2회독 하였는데 단순히 암기를 강조하는 수업이 아니라 하나의

         큰 역사적 사건에 대해 주변 배경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주변내용까지 설명을 해주면 암기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다 이해가 되어있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너무 재밌게 수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승범쌤 기본강의

         2회독 이후에는 대부분 혼자 기출 및 모의고사를 풀이하며 공부하였고 시험 1달전에는 연미정선생님의 마무리특강을 들을며

         준비하였습니다. 연미정 선생님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딱 소방한국사 수준에 맞는 수업이 시험 1달을 앞둔상태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최종 점수는 90점이지만 제 체점점수는 95점입니다. 아마 마킹실수를 한 것 같은데 한국사 강의 정말 추천드리고, 마킹실수가

            없기를 당부드립니다. 최종 점수를 5점이 떨어진 것을 보고 많은 놀랐습니다.


    4) 소방학개론(95), 소방관계법규(80) 김정희선생님(풀이시간, 시험당일 15분/10분 모의고사 : 10분/10분)

          선택과목을 수학, 과학을 할까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공무원시험은 시간싸움이라는 사실을 알고나서 준비가 어려워도 시험당일에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자 소방학개론과 법규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도 김정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공대생 출신이 유일하게 자신있는 과목이겠다 싶었던 과목이 소방학개론이었는데, 원소기호도 다 까먹어 생각안나는걸 보고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또한, 어렵게 느껴졌고 걱정이 많이 되는 과목이었으나 정희쌤의 설명이 저랑 너무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특유의 암기법 역시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방대한 공부량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콕콕 집어준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저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공부시간을 적절히 조율하며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을 구분하여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해커스 선생님들 중에서도 단연 정희쌤 수업이 저랑 잘 맞았던것 같고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최종합격을 못했다면

          제가 다시 해커스를 듣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줬을 선생님이 정희쌤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소방공무원이 되어서도

          학개론, 법규에서 배운 지식들을 잘 써먹도록하겠습니다.

           * 정희쌤의 최대강점은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을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것이 아닌가 싶고, 필기를 하실때도 늘 똑같이

             필기를 해주셔서 머리속에 이미지형식으로 저장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5. 본인의 합격 비법

         저는 나이도 수험생 중 많은 편이고 10년간의 군복무로 학습에 대한 공백역시 길었습니다. 또한, 배우자와 두 딸에 대한 육아 역시

         병행하며 공부를 해야해서 공부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매일 오후 4시까지는 아이들을 돌보고 그 이후에 독서실로

         향하여 새벽 1시까지 공부하고 이후 헬스장에서 1시간 운동하고, 집에가기전 달리기를 30분씩하였습니다. 매일 매일 나보다 어린

         경쟁자들이 나보다 오래 공부하고 있을 것이다라는 걱정을 달고 준비하였지만, 결국은 포기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고 남들보다 어려운 조건에 대해 불만과 불안감이 들때면 꼭 합격해서 합격수기에 작성하고 싶다는 생각을하며 마음을 다잡았던것

         같습니다. 또한, 달리기를 할때도 노래를 듣기보단 유튜브에서 동기부여 영상을 틀고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뛰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 다들 힘든시기를 겪고있고, 고립되어있다고 생각이 들고 불안해하실텐데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끝까지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본인에게 힘든일이 닥치더라도 그 일을 꼭 합격 후 합격수기에 작성하겠다는 생각을 해보시며 마음을 다잡으시기 바랍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체력 및 면접

        저는 체중감량이 생각보다 되지 않아, 체력준비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필기시험 전까지는 필기과목에 최대한 집중하시고 하루 1시간

        내외로 운동을 해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공부시간이 부족하다면 공부를 더욱 우선시하시고 운동은 좌전굴 연습이 될 수 있게

        스트레칭과 윗몸정도만 짧게 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기 이후에 집중해서 하시면 평균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체력 만접을 목표로 하지마시고 필기를 최대한 잘 받고 체력은 평균을 받겠다는 태도로 준비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은 체력학원 동료들과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2달 가까이 준비하면서 많은 주제로 토론하고

        자기소개도 준비하였으나 막상 면접당일에는 준비한 질문을 하나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준비하면서 연습한 발표자세 및 목소리,

        처음듣는 질문에 대한 대응연습 등이 면접 당일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마지막으로  드리고싶은 말씀은 유튜브에 많은 공부법들이 있고 저 역시 해당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지만, 결국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다들 훌륭하신분들이고 많은 성과를 내신분들이지만 개개인마다 환경이

        정말 다르고 성격, 성향역시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얘기들을 많이 참고하되 자신만의 공부루틴을 만들것을

        당부드리고 해커스선생님들을 믿으시고 이해가 안되도 주춤하지 말고 회독 회독 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현직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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